변화 맞은 학교의 이모저모

총신대보
2022-03-23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장기화로 학생들이 학교에 방문하지 못한 사이, 학교는 여러 변화를 맞았다. 먼저 지난해 3월, 서울 산정현교회에서 본교에 후원한 발전기금 2억 원으로 지난 11월에 제1종합관 2층에 위치한 세미나실 공사가 진행됐으며, 세미나실이 주기철 기념홀(컨퍼런스홀)로 명명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22일에는 새롭게 단장된 컨퍼런스홀에서 산정현교회, 주기철 기증 감사예배가 열렸다. 감사예배에서 감사 인사를 전한 이재서 총장은 “(주기철 기념홀에) 많은 사람이 드나들며 주기철 목사님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 자리를 있도록 해주신 김관선 목사님과 산정현교회 성도님들께 학교를 대표해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인사말을 전한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는 “주기철 기념홀을 통해 주기철 목사님의 신앙의 정신이 믿음의 후배들에게 잘 이어져서 한국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로 우뚝 서갈 수 있길 소망한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지난 2020년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에서 본교에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전하며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을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제1종합관 1층과 2층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1층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재학생들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웠던 식당이 확장됐으며, 2층 리모델링 공사로 교원인사연구, 기획혁신, 재무회계 등의 행정 지원부서의 공간이 마련됐다. 이어서 올해 제1종합관 출입구 공사와 명예의 전당 조성공사가 완료됐으며 해당 공사는 지난 1월에 시작돼 2월에 마무리됐다. 1층의 출입구는 기존의 방풍창을 없애고 출입문을 넓혔으며, 학생들의 대기 공간 마련 등 1층에서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확장됐다.


명예으 전당(기부의 벽)


  더불어 새로 조성된 제1종합관 1층 명예의 전당(기부자의 벽)은 본교에 대한 기부를 독려하며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 1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의 본교 기부자 명단이 나열돼 있다. 또 본교의 후원 소식 및 후원 방법은 명예의 전당 우측 벽면에 표기돼있는 큐알코드 혹은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관 옆 그라찌에(Grazie)가 있던 자리에 대학 카페 전문 기업인 ‘블루포트(BLUEPOT)’가 입점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쾌적한 캠퍼스 생활을 위해 변화된 시설들을 학생들이 이른 시일 내에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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