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이준성 편집국장
이번년도 2학기 수업 및 학사 진행이 전면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1일 본교 대학위원회는 “2022년 2학기 수업 방식은 전면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고 결의한 바 있다.
학생들과 교수들은 대면 수업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대면 강의와 대면 수업을 모두 경험했다는 한 학우는 “비대면 수업일 때는 PPT 위주로 강의가 이루어져 다소 지루했고 깊이 있는 토의 를 나누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며 “대면 수업으로 바뀐 이후 교수님과 학생 간 소통은 물론 다양한 실습 및 체험 수업 으로 더욱 생생하게 학습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본교에서 교육공학을 강의하는 남선우 교직과 교수는 “오랜 기간 화면을 통해서 만 봐야 했던 학생들과 이제는 직접 얼 굴을 대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수업 시간을 통해서 적극적 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 번도 대면 수업을 경험하지 못 한 20~22학번의 반응이 두드러졌다. 한 20학번 학우는 “비대면 수업을 하는 동안 선후배 및 교수님과 친해지고 싶어도 방 법이 없었다”며 “아직 약간 어색하지만, 같이 밥도 먹고 수업이 끝난 후 함께 놀 러도 가면서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20학번 학우는 “화면으로만 보던 학우들과 교수님을 대면으로 보니까 신기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이 악 화되지 않아 계속 대면으로 수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독교교육과에 재학 중인 21학번 학우 는 “대면 수업뿐 아니라 행사 참여와 체 험활동을 통해 잃어버린 공동체 의식과 지체 의식을 훈련하는 시간이 너무 기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채플 및 심령 수련회에서 큰 인상을 받았다는 의견이 상당수 나오고 있다. 역사교육과에 재학 중인 한 20학번 학우 는 “비대면 기간에는 총신이 기독교 학교인 것을 크게 실감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 심령 수련회를 드리면서 한편으로는 놀랐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함께 찬양할 수 있 어서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 학우는 “비대면 수업 때는 채플 동영상을 키고 개인적인 용무를 본 적이 많았다”며 “몸이 조금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총신에 왔다는 실감이 비로소 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다소 갑작스러운 대면 전환으로 불 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심령 수련회 및 채플 전후로 많은 인파가 종합관에 몰리면서 통행에 지장이 발생하 고 있다. 기독교교육과에 재학 중인 한 학우는 “채플을 드리기 위해 강당으로 입장하기 위한 긴 대기열로 인해 지각 처리가 된 적이 있다.”는 경험을 들려주었다.
기독교교육과에 재학 중인 또 다른 학 우는 “앞으로 대면수업과 다양한 모임 이 계속 진행될텐데 이에 따르는 안전문 제 및 공간 사용에 대한 질서와 배려문화에 대한 성숙한 의식의 변화도 다시 돌 이켜보아야 할 때가 되었다”는 의견을 남 겼다. 실제 학내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본교 총학생회에서 실시 한 ‘제로 웨이스트 물품 행사’간 새치기 하는 학생들로 눈살이 찌뿌려졌다”는 내 용의 글이 상당수 올라왔다.
영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18학번 학우는 “1시 30분 수업이 있으면 학식은 못 먹는다고 봐야 한다”며 “계속 인스턴트 음식으로 점심을 때우니 속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실제 기자가 측정해본 결과 채플을 마치고 학식을 받아 식탁에 앉는 데까지 평균 25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2년 6개월 만의 대면 전환인 만큼 수업 및 기타 행정이 원활하게 자리잡기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성 편집국장, 김남건 기자
사진_이준성 편집국장
이번년도 2학기 수업 및 학사 진행이 전면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1일 본교 대학위원회는 “2022년 2학기 수업 방식은 전면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고 결의한 바 있다.
학생들과 교수들은 대면 수업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대면 강의와 대면 수업을 모두 경험했다는 한 학우는 “비대면 수업일 때는 PPT 위주로 강의가 이루어져 다소 지루했고 깊이 있는 토의 를 나누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며 “대면 수업으로 바뀐 이후 교수님과 학생 간 소통은 물론 다양한 실습 및 체험 수업 으로 더욱 생생하게 학습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본교에서 교육공학을 강의하는 남선우 교직과 교수는 “오랜 기간 화면을 통해서 만 봐야 했던 학생들과 이제는 직접 얼 굴을 대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수업 시간을 통해서 적극적 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 번도 대면 수업을 경험하지 못 한 20~22학번의 반응이 두드러졌다. 한 20학번 학우는 “비대면 수업을 하는 동안 선후배 및 교수님과 친해지고 싶어도 방 법이 없었다”며 “아직 약간 어색하지만, 같이 밥도 먹고 수업이 끝난 후 함께 놀 러도 가면서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20학번 학우는 “화면으로만 보던 학우들과 교수님을 대면으로 보니까 신기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이 악 화되지 않아 계속 대면으로 수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독교교육과에 재학 중인 21학번 학우 는 “대면 수업뿐 아니라 행사 참여와 체 험활동을 통해 잃어버린 공동체 의식과 지체 의식을 훈련하는 시간이 너무 기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채플 및 심령 수련회에서 큰 인상을 받았다는 의견이 상당수 나오고 있다. 역사교육과에 재학 중인 한 20학번 학우 는 “비대면 기간에는 총신이 기독교 학교인 것을 크게 실감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 심령 수련회를 드리면서 한편으로는 놀랐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함께 찬양할 수 있 어서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 학우는 “비대면 수업 때는 채플 동영상을 키고 개인적인 용무를 본 적이 많았다”며 “몸이 조금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총신에 왔다는 실감이 비로소 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다소 갑작스러운 대면 전환으로 불 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심령 수련회 및 채플 전후로 많은 인파가 종합관에 몰리면서 통행에 지장이 발생하 고 있다. 기독교교육과에 재학 중인 한 학우는 “채플을 드리기 위해 강당으로 입장하기 위한 긴 대기열로 인해 지각 처리가 된 적이 있다.”는 경험을 들려주었다.
기독교교육과에 재학 중인 또 다른 학 우는 “앞으로 대면수업과 다양한 모임 이 계속 진행될텐데 이에 따르는 안전문 제 및 공간 사용에 대한 질서와 배려문화에 대한 성숙한 의식의 변화도 다시 돌 이켜보아야 할 때가 되었다”는 의견을 남 겼다. 실제 학내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본교 총학생회에서 실시 한 ‘제로 웨이스트 물품 행사’간 새치기 하는 학생들로 눈살이 찌뿌려졌다”는 내 용의 글이 상당수 올라왔다.
영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18학번 학우는 “1시 30분 수업이 있으면 학식은 못 먹는다고 봐야 한다”며 “계속 인스턴트 음식으로 점심을 때우니 속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실제 기자가 측정해본 결과 채플을 마치고 학식을 받아 식탁에 앉는 데까지 평균 25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2년 6개월 만의 대면 전환인 만큼 수업 및 기타 행정이 원활하게 자리잡기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성 편집국장, 김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