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나누는 예수님의 손길

총신대보
2023-01-12

출처_새숨교회


[르포] 새숨, 날숨, 들숨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 신 하나님의 본체이신, 구원자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는 성탄절이 올해도 다가왔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자신을 겸손하게 비우시고 인간의 옷을 입고 우리들과 고난을 함께 동행하시기 위해 이 땅에 찾아오셨다. 성탄절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죄악으로 무너진 하나님 가정과 나라를 회복하기 위한 창조 사역의 시작점을 상징한다.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창조의 질서와 생명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가족이 된 교회 공동체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고자 귀한 손길과 발걸음을 함께 동행하였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새숨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는 전영훈 목사는 “새숨 (Up)과 들숨(In)과 날숨(Out)의 새숨교회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새날들’ 성탄절 나눔 행사를 준비하였고, 특히 새날들 성탄절 나눔 행사는 세 가지 방향 중에 밖을 향하는 '날숨'에 해당되는 사역” 이라고 말했다. 새숨교회의 성도들은 성탄절 예배를 마치고 준비된 선물을 포장하여 삼송지역에 있는 약 20가구의 가정에게 전달했다. 새숨교회의 사역은 기본적으 로 '프로그램'이 아닌 '만남'을 추구한다. 전 목사는 "성탄절 나눔 상자를 시작으로, 각 소그룹과 이어진 한 부모, 조손, 다문화 가정과 장기적인 면에서 이웃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꿈꾸며 시작되었다” 고 전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새날들’로 연결된 가정들과 인사 나눔, 접촉, 대화 등의 자연스런 사귐의 단계로 이어져 단순히 그들이 교회에 오게하는 것보다는, 먼저 그들 과 진정한 이웃이 되기를 바라며 이것이 성도의 가정, 교회, 마을을 연결해주는 선교적 일상의 통로가 되기를 바라는 목표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새숨교회의 성도들은 성탄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향유하길 바라는 영성의 원동력으로 기도와 헌신을 담아 담대하게 이웃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이웃사랑은 단순히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물품을 전하고 물질적으로 도운다고 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교회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베풀어 주셔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들임을 꼭 기억해야한다. 예수님께서 영적인 고아가 된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며 양자로 삼아주셨듯, 먼저 구원의 은혜를 깨달은 자녀들이 세상의 아픔을 통감하며 긍휼의 마음을 흘려보내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맞닿기를 소망한다.


출처_크리스천투데이


사랑의 교회에서 나누는 사랑 

사랑의교회(예장합동)에서 운영하는 사랑의복지관은 매년 12월 ‘감사플러스’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행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을 찾아가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는 행사이다. 2020년부터는 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부와 협력해 함께 케이크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복지관 기획자원팀 유예주 담당자 는 “사랑의케이크를 통해 사람의 온기와 관심이 필요한 분들의 마음을 밝히고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케이크를 통해 온 가족 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이웃 간에 함께 나누며 혼자가 아닌 함께임을 느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예주 담당자는 “올해 사랑의케이크 나눔을 진행하고 얼마 뒤, 할아버지 한 분이 이용인 한 분을 찾아오셔서 간식을 주고 가셨다”며 “어떻게 오셨는지 묻자, 케이크와 함께 드린 감사카드의 이름을 보고 찾아오셨다고 말씀하셨다”며 사랑의케이크 나눔과 관련해 기억에 남는 일을 말했다. 

또한 사랑의복지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 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지역이웃과 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이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지만, 우리의 이웃과 장애인에 대한 사역과 영적인 관심은 기독교의 성장에 비해 미흡하거나 때로는 무관심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사랑의복지관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목적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실천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건 기자 nkeon11@naver.com  

조윤수 기자 lily.fall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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