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 19로 인한 위중증 환자의 수와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거리두기 규제를 2년만에 해제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지난 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밤 12시까지만 영업했던 식당과 카페 등 자영업의 영업시간이 무제한으로 해제되어 24시간 영업도 가능하게 됐다. 10명까지 제한됐던 사적모임도 인원수에 제한이 사라졌으며, 결혼식, 장례식, 극장,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의 한 칸 띄어앉기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도 모두 해제됐다.
지난 4월 25일부터는 공연장이나 극장, 대형마트의 시식코너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취식의 제한도 해제됐고,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를 착용하는 의무도 해제됐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현재와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존 1등급 감염병에서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하여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일반 병/의원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감염병 등급이 하락했어도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 기간과 재택치료 등은 5월 하순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의 규제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감염 위험 시설 방문 제한에 대한 문제는 검토 중이다. 보건 당국은 아직 코로나 19의 유행과 위험이 완전히 종식은 아니므로 손 씻기, 환기, 소독 등 개인적인 생활 방역과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한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종이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으며, 개인 방역의 소홀로 확진자가 재급증하여 대유행을 맞이하게 되면, 또 다시 일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 무엇보다 규제 해제로 인해 이웃 간의 배려를 잊고 갈등을 빚으면서 치안의 문제도 동시에 발생할지 모른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년간 의료진들과 국민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하며 어렵게 회복하고 되찾은 일상에서 코로나 이전보다 더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미래를 지켜가야 한다.
김남건 수습기자
정부는 코로나 19로 인한 위중증 환자의 수와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거리두기 규제를 2년만에 해제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지난 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밤 12시까지만 영업했던 식당과 카페 등 자영업의 영업시간이 무제한으로 해제되어 24시간 영업도 가능하게 됐다. 10명까지 제한됐던 사적모임도 인원수에 제한이 사라졌으며, 결혼식, 장례식, 극장,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의 한 칸 띄어앉기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제도 모두 해제됐다.
지난 4월 25일부터는 공연장이나 극장, 대형마트의 시식코너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취식의 제한도 해제됐고,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를 착용하는 의무도 해제됐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현재와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존 1등급 감염병에서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하여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일반 병/의원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감염병 등급이 하락했어도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 기간과 재택치료 등은 5월 하순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의 규제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감염 위험 시설 방문 제한에 대한 문제는 검토 중이다. 보건 당국은 아직 코로나 19의 유행과 위험이 완전히 종식은 아니므로 손 씻기, 환기, 소독 등 개인적인 생활 방역과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한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종이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으며, 개인 방역의 소홀로 확진자가 재급증하여 대유행을 맞이하게 되면, 또 다시 일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 무엇보다 규제 해제로 인해 이웃 간의 배려를 잊고 갈등을 빚으면서 치안의 문제도 동시에 발생할지 모른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년간 의료진들과 국민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하며 어렵게 회복하고 되찾은 일상에서 코로나 이전보다 더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미래를 지켜가야 한다.
김남건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