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_with_Iranfreedom

총신대보
2022-11-30

출처_BBC

이란 시위가 점점 격화되는 도중에 대규모 사형집행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 

올해 9월 이란 국적의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바르게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율법경찰에 체포되어 의문사한 후, 이란 에서는 연일 히잡 착용에 반대하고 여성 인권의 증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란 정부가 시위에 대해 강경 일변도를 고수하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9월 25일자 CNN 보도에 따르면 9월 한달 사이 1200명이 체포됐고 어린이 사망자 또한 발생했다.

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란 보안군은 시위대와 행인을 통틀 어 최소 23명 이상을 불법 살해했다”며 “시위대 및 행인 사망자 중 16%는 아동이다”고 밝혔다. 헤바 모라예프 국제앰네스티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국장은 “이란 정 부는 제도적인 범죄 및 중대한 인권침해를 저지르고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언론 더 선이 “이란 정부가 카타르 월드컵 웨일스전 시작 전에 국가를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 국가대표팀을 사형할 수도 있다”고 보도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더욱 커지는 중이다.

이에 서방 국가는 이란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현재 이란의 기본권을 확보하기 위해 시위하고 있는 용감한 시민들과 용감한 여성들을 지지한다“고 발언 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미니의 죽음이 심각하게 충격적이다“며 ”투명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 누리꾼들의 연대 또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Stand_with_ Iranian_people, #HairForFreedom, #WomanLifeFreedom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이란의 여성들에게 연대하는 의미로, 머리 자르는 것을 인증하는 영상이 대규모로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이란 정부가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단기간에 상황이 진정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준성 편집국장 cspress19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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