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인터파크
<어둠 속의 대화>는 어둠 속에서 시각 이외의 다양한 감각들을 활용해 익숙하지만 낯선 환경을 로드마스터와 일행에게 의지하며 100분간 체험하는 전시회다. 이는 전시와 퍼포먼스가 접목된 종합예술 체험 전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은 우리의 상상력을 끌어내는 매개체가 된다. 여행 동안 시야가 차단된 채 오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으로만 세상을 바라본다. 지팡이로 바닥을 짚어보거나 손으로 벽을 만져보며 걸어가는 길을 느낀다. 보이지 않는 앞의 사물을 만져보며 무엇인지 유추해본다. 평소라면 지나쳤을지 모르는 소리와 공기의 냄새로 현재 있는 곳이 어디인지 상상한다. 우리는 다른 감각으로 느낀 걸 머릿속에서 이미지화하며 내면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때, 로드마스터가 과거에 각 공간에서 느꼈던 삶의 소중한 추억을 꺼내어볼 수 있게 한다. 이로 인해 다시금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어둠 속을 활보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찾아가 보길 추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가 서울 각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의 회고전을 전시한 <살바도르 달리전>이 4월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 전시관에서 진행한다. 이는 국내 첫 대규모 원화전으로 전생에 걸쳐 작업한 회화, 삽화, 설치작품, 영상, 상업광고 등 총 14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더현대서울에서는 포르투갈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Springtime Delight>이 4월 24일까지 진행된다. 80여 점의 작품과 영상을 전시했으며 그만의 파스텔톤 감성과 함께 봄의 따뜻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문화유산을 전시한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조각가 김종용의 작품을 전시한 <불각(不刻), 상(象)을 조각하기>, 작가의 예술 인생을 총망라한 회고전이자 페인팅, 설치, 디지털,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 <영국 현대 미술의 거장: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등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며 개강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기분 환기를 하길 바란다.
백지우 기자
출처_인터파크
<어둠 속의 대화>는 어둠 속에서 시각 이외의 다양한 감각들을 활용해 익숙하지만 낯선 환경을 로드마스터와 일행에게 의지하며 100분간 체험하는 전시회다. 이는 전시와 퍼포먼스가 접목된 종합예술 체험 전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은 우리의 상상력을 끌어내는 매개체가 된다. 여행 동안 시야가 차단된 채 오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으로만 세상을 바라본다. 지팡이로 바닥을 짚어보거나 손으로 벽을 만져보며 걸어가는 길을 느낀다. 보이지 않는 앞의 사물을 만져보며 무엇인지 유추해본다. 평소라면 지나쳤을지 모르는 소리와 공기의 냄새로 현재 있는 곳이 어디인지 상상한다. 우리는 다른 감각으로 느낀 걸 머릿속에서 이미지화하며 내면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때, 로드마스터가 과거에 각 공간에서 느꼈던 삶의 소중한 추억을 꺼내어볼 수 있게 한다. 이로 인해 다시금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어둠 속을 활보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찾아가 보길 추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가 서울 각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의 회고전을 전시한 <살바도르 달리전>이 4월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 전시관에서 진행한다. 이는 국내 첫 대규모 원화전으로 전생에 걸쳐 작업한 회화, 삽화, 설치작품, 영상, 상업광고 등 총 14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더현대서울에서는 포르투갈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Springtime Delight>이 4월 24일까지 진행된다. 80여 점의 작품과 영상을 전시했으며 그만의 파스텔톤 감성과 함께 봄의 따뜻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문화유산을 전시한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조각가 김종용의 작품을 전시한 <불각(不刻), 상(象)을 조각하기>, 작가의 예술 인생을 총망라한 회고전이자 페인팅, 설치, 디지털,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 <영국 현대 미술의 거장: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등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며 개강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기분 환기를 하길 바란다.
백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