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같은 저작권, 허락없이 이루어진 ‘아몬드’ 4연

총신대보
2023-01-13

출처_인터파크


소설 <아몬드>를 기반으로 한 연극 ‘아몬드’가 원작자인 손원평 작가의 허락을 받지 않고 상연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연극 ‘아몬드’는 3연까지는 손 작가와 출판사 창작과 비평(이하 창비)의 합의를 거쳐 상연되었다. 하지만 4연부터는 극단 이 손 작가와 창비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적인 상연 준비를 했다. 출판사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극단측에 항의하 여 계약 조건 전달을 요청했다. 

더구나 출판사는 상연 4일 전에야 손 작가에게 연극 소식을 알렸다. 

손 작가는 이번 저작권 침해에 대해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렸다. “이따금씩 상연된 연극과 올해 초연된 뮤지컬은 ‘공 연’이라는 매체의 현재성과 일회성에 근거한 결정이었다”며 이전에 상연된 연극이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순간적 간과도 아닌 긴 시간 동안 실수, 불찰, 안일이라는 핑계를 댈 수 있을 정도로 저작권과 작가의 동의가 나약한 것 이냐”며 출판사와 극단의 저작권 의식을 꼬집었다. 손 작가는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에 창비와 ‘아몬드’ 상연을 맡은 극단의 민새롬 대표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창비는 “2차적 저작물 관리에 있어 저작권자의 허락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간과했다”며 “심적 고통을 받으신 작가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민새롬 대표 는 “창작자의 저작권이 우선해야한다는 작가님 생각에 추호도 반문할 생각이 없다”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안겨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세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김기태 교수는 ‘경기신문’을 통해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저작권자한테만 있는, 출판권보다 더 큰 권리”라고 말했다. “출판사는 저자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지켜주는 쪽으로 기능을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김채현 수습기자 niki0806@chongshi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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