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만화화 한 작품이다. 작중 얼샤의 기사단장 ‘에스텔’은 전쟁에서 배신당해 죽은 후 적국 안스갸르의 귀족 영애 ‘루시펠라 아이딘’으로 빙의한다.
주인공은 기사로서 살아갈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을 ‘레이디’로 살아가면서 적나라하게 마주한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고 그를 둘러싼 규범과 악습을 하나하나 극복해 나간다. 이러한 습은 영화 <알라딘>의 여주인공 ‘자스민’을 연상하게 한다.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은 가상의 중세풍 국가를 그리고 있지만 현실에서의 성적 고정관념과 차별을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자신의 능력과 위치를 이용해서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이다’스러운 감정을 남긴다.
하지만 작품을 보면서 ‘과연 주인공이 귀족의 레이디가 아니라 평민 여성이었다면 주인공의 말을 그 누가 주의 깊게 들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다. 현실에서의 불평등은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이 한 마디 한다고 바뀌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 (네이버 웹툰, 아인/lnk,/성혜림)
출처_네이버 웹툰
웹툰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만화화 한 작품이다. 작중 얼샤의 기사단장 ‘에스텔’은 전쟁에서 배신당해 죽은 후 적국 안스갸르의 귀족 영애 ‘루시펠라 아이딘’으로 빙의한다.
주인공은 기사로서 살아갈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을 ‘레이디’로 살아가면서 적나라하게 마주한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고 그를 둘러싼 규범과 악습을 하나하나 극복해 나간다. 이러한 습은 영화 <알라딘>의 여주인공 ‘자스민’을 연상하게 한다.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은 가상의 중세풍 국가를 그리고 있지만 현실에서의 성적 고정관념과 차별을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자신의 능력과 위치를 이용해서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이다’스러운 감정을 남긴다.
하지만 작품을 보면서 ‘과연 주인공이 귀족의 레이디가 아니라 평민 여성이었다면 주인공의 말을 그 누가 주의 깊게 들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다. 현실에서의 불평등은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이 한 마디 한다고 바뀌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