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경건의 능력이 빛나는 신앙생활

총신대보
2023-01-13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이사야 58:8 


누구나 새해를 맞이하면 새로운 변화를 다짐하고 새해에는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계획한다. 다이어트, 악기연습, 외국어 공부, 자격증 취득 등 이전의 자신이 성취하 지 못했던 것들을 기대하며 계획을 세울 것이다. 계획을 설정하는 단계에는 어느 때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정보를 알아보며 열정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그러나 계획을 세우고 하루, 이틀, 그리고 사흘 이 지나면서 점점 계획과 멀어지는 자신을 보기 시작한다. 계획과정에서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들도 있겠지만, 운동과 독서 등 일상의 일부를 할애해야 하는 계획의 경우에는 꾸준한 반복과 정기적인 시간관리를 통한 습관이 형성되면서 계획을 성취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믿음을 결단한 신앙생활에서도 비슷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다윗과 바울과 같은 뜨거운 신앙의 맹세를 결단했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감에 따라 식어지는 믿음을 보면서 약화된 신앙의 모습을 보고 실망할 때가 찾아온다. 우리가 이러한 경험을 겪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영성의 발달이 신체의 발달과 같이 경험과 숙련, 보편화의 과정을 거쳐 계단식 그래프처럼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성의 약화 역시 부정적인 경험과 게으름으로 인해 점점 익숙해지고 습관화 되면서 순간적인 변화를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서서히 변화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의 모든 신앙의 변화들은 일상에서 보편적인 경험과 학습을 바탕으로 각 사람의 성향으로 보편화 되어 훈련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앙생활이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표면적으로 풀이한다면, '믿을 신 (信)'과 '우러를 앙(仰)'이 합쳐진 말이며 이는 믿는 대상을 우러러 보는 행동을 의미할 것이다. 이 말 뒤에 '생활'을 붙임으 로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의 말씀과 가르침 을 따르는 순종하는 삶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은 마음 속에만 머물지 않고 믿음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신앙은 오늘이라는 시간과 장소, 관계속에서 누리는 생명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삶임을 묵상한다. 막연히 굶주리고 고통을 인내하는 것이 전부 가 아니다. 일용할 양식을 절제하고 포기 하는 삶을 통해 더욱 풍성한 잔치와 축제를 베풀라는 요청을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금식할 때와 이유가 있음을 반문하여 지적 하신다. 예수님은 그들의 삶과 금식 자체 를 부정하시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경건의 능력을 보셨던 것이다. 예수님의 초청은 엄숙한 고난의 초대가 아닌 풍성한 잔치를 베풀기 원하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어느 잔치가 넘쳐날 때, 그것을 절제하고 포기함으로 고난에 동참하는 자들을 향해 긍 휼의 마음을 베풀 것을 원하신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경건의 능력은 이사야 58장 6~8절에 기록된 것과 같이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자들을 입히고, 빚진 자들을 탕감해줄 수 있는  과 제도를 마련할 것을 권면하신다. 따라서 생명이 생명답게 살아갈 수 있을 생명의 터전을 가꾸어 풍성한 기쁨을 흘려 보내며 예수님께서 행하신 헌신을 따라 그 분의 제자로 온전히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을 삶이 깃든 경건의 능력이 충만하도록 발현되어 맡겨진 믿음의 삶을 하나님 나라의 찬란한 빛을 함께 나누길 소망한다.


김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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