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감사함이 넘치는 총신

총신대보
2023-04-27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인터넷에서 “계산 도와드리겠습니다”라 는 점원의 말에 “왜 도와드린다고 말해요? 그게 본인 일입니다.”라고 답했다는 이야기 를 보았다. 처음에는 충격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보면서,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이웃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이웃이 아니라 당장 가족도 사랑하지 못한 많은 나날이 떠올랐다. 매번 인사해야지, 다짐하면서도 무시당하거나 이상하게 볼까봐 인사조차도 하지 못한 날이 많았다. 이대로 살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나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분들에게 사랑을 전하자고 다짐한 것이다. 프로젝트의 내용은 버스에 탈 때 육성으로 인사하기, 편의점에 들어가고 나갈 때 인사하기. 무언가를 배달 시킬 때 추가 요청사항에 감사하다고 적기 등 작은 실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실 내 삶에 큰 변화는 없다. 실천하지 못하는 날도 있다. 하지만 시도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지 않을까. 짧은 말이지만 나의 일상을 영위하는 데 얼마나 많은 손길이 들어갔는지 새삼 생각하게 된다. 

그 다음으로 다짐한 것은 주변 사람들, 특히 총신의 학우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힘들어보일 때 무슨 일 있냐고 물어 보고, 칭찬이 생각난다면 바로 말하는 것이다. 내 곁에서 나를 지켜봐주고 때로는 애정 어린 질책을 해주는 친구들과 학우들 에게 고마움을 전하지 않고 ‘이정도면 알 수 있겠지’라며 넘겼던 때가 많았던 것 같아 새삼스레 미안했다. 

2023년 총신대보 개강호의 칼럼을 맡으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총신대보에서 일한 지는 6개월 남짓 되었지만,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명확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총신대보사 수습기자로 활동하며, 이전에는 관심 갖지 않았던 학교의 일들, 그리고 사회적 이슈들을 보게 되었다. 학기 내내 나오는 신문에 지칠 때도 있었지만, 막상 발행된 신문을 보며 뿌듯하기도 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내가 너희를 사랑 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나 막상 우리 곁을 돌아봤을 때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있는가? 라고 물어 본다면 솔직하게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 같다. 2023년에 우리에게 일어날 모든 일에 앞서, 총신 구성원 모두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기도한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 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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